“완전히 다른 차가 됐네요.” 23일 기자가 GM 쉐보레의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운전석에 앉는 순간 내뱉은 첫마디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및 조작 버튼이 달린 센터페시아, 에어컨, 대시보드 등의 실내 디자인이 콜로라도가 2019년 한국에 처음 상륙했을 때와 180도 달라져서다. 2019년의 콜로라도는 ‘투박함’ 그 자체였다.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화면과 그 옆에 달린 에어컨, 단순한 기능만 모아 놓은 조작 버튼들은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차량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이었다. 조수석 앞 대시보드는 “이 안에 수납공간과 에어백 있어요”라고 말하는 듯 플라스틱을 끼워 놓은 느낌이었다. GM이 실내 디자인은 포기하고 오로지 차량 성능에만 관심을 뒀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올 뉴 콜로라도는 환골탈태했다. 11.3인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을 일체형으로 이어지게 했다. 각종 버튼들도 서로 크기를 달리하거나 누르는 버튼 외에도 위에서 아래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을 달아 미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미디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입지가 갈수록 줄어드는 케이블TV는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종합 콘텐츠 전시회 ‘광주 ACE 페어(Asia Content & Entertinment Fair)’에서는 이러한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의 절실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 4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