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동해안에서 정치망으로 잡은 어획물을 분석한 결과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 출현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12일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20년간 강원 고성·양양과 경북 울진 지역 정치망 어획 개체 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과거 15년에 비해 최근 5년 동안,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 출현 비율이 급증했다. 강원 고성은 약 53%, 강원 양양은 64%, 경북 울진은 90%까지 증가했다.특히 방어 개체 수는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 고성에서 21.6%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