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 53% 돌파…생산·수출도 증가세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2024년 9월 중국의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2만 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약 12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났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의 보급률은 지난달 53.3%까지 상승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소매 판매량은 713만 대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또한, 9월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19.3% 증가한 10만 5,00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96만 8,000대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캘리포니아 경찰 순찰차로 도입
캘리포니아 어바인 경찰서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경찰차로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테슬라 모델의 커스터마이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UP.FIT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현장에서 경찰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사이버트럭 순찰차를 제공하게 되었다. UP.FIT의 맞춤형 사이버트럭은 다양한 경찰 작전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상 조명 시스템과 로커 패널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야간 순찰 중 신속한 조명 작동을 위한 원격 스포트라이트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또한, 모바일 데이터 컴퓨터, 경찰 라디오 및 주소 시스템을 지원하는 특허받은 전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사이버트럭은 본래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경찰 차량의 요구에 맞췄다. 탄도 등급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 생물 무기 보호 모드, 헤파 필터, 4륜 조향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어바인 시는 전기차 보급률이 높기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테슬라 배송 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성, 공공 안전, 그리고 첨단 기술에 대한 어바인 시의 약속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UP.FIT는 지난 11년간 테슬라 모델 맞춤형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경찰과 응급 서비스를 위한 차량 개발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찰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퍼차저 6만 개 돌파…비테슬라 전기차도 이용 가능
테슬라가 자사의 수퍼차저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6만 개의 충전소를 돌파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발표했다. 테슬라는 6만 번째 수퍼차저가 일본의 600번째 수퍼차저와 같은 스테이션에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는 유일한 글로벌 DC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북미에서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장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비테슬라 브랜드의 전기차 운전자도 이 네트워크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올해 초 테슬라는 충전팀 전체를 해고하는 등 내부 혼란을 겪었으나, 네트워크는 여전히 확장되고 있다. 다만, 이로 인해 확장 속도가 느려지긴 했으나 테슬라는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성장시키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이달 초 올해 3분기 동안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통해 1.4TWh의 전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전 용량이 크게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로벌데이터, AI가 자동차 산업 혁신 주도
시장조사회사 글로벌데이터는 인공지능(AI)이 자율주행차(AV)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in Automotive)'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이미 자동차 가치 사슬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며 효율성, 혁신 및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ML), 컴퓨터 비전(CV), 자연어 처리(NLP)와 같은 AI 기술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각 AI 기술 분야의 역할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머신러닝은 자율주행차가 센서 데이터의 패턴을 인식하고 결정을 내리며,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을 개선하도록 학습시키는 데 사용된다. 이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는 교통 신호, 장애물, 그리고 다른 차량을 식별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업계에서 머신러닝의 활용 사례로는 캘리포니아의 스타트업 Helm.ai가 도입한 WorldGen-1 다중 센서 생성형 AI 모델이 있다. 이 모델은 가상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다양한 구성 요소(센서, 인식 알고리즘, 의사 결정 알고리즘, 제어 시스템)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머신러닝이 센서 데이터 학습을 마친 후,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은 카메라와 센서가 캡처한 시각적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보드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활용된다. 보행자, 차량, 도로 표지판 등 물체를 감지하고 분류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자연어 처리는 자율주행차가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의도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운전자는 음성 제어를 통해 특정 위치에 대한 방향을 묻거나 원하는 라디오 방송국을 실행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 보고서는 "폭스바겐과 같은 OEM은 ChatGPT를 음성 비서에 통합해 차량에서 온도 제어, 향상된 내비게이션 및 일반 지식 제공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AI는 가상 영업 도우미 역할을 수행해 고객의 개별 선호도와 요구에 맞춘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자동차의 사양, 금융 옵션, 배송 및 픽업, 일반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문의를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훈련됐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필요한 인간 상호 작용의 양을 줄여 영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벨기에 공장, 생산량 감소로 폐쇄 위기
폭스바겐그룹의 벨기에 공장이 폐쇄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연간 12만 대의 생산 용량을 갖추고 있지만, 2022년에는 4만 7,900대, 2023년에는 3만 7,400대의 아우디 Q8 E-트론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2만 3,900대만 인도하면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생산량 감소 외에도 공장의 입지 조건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공장이 확장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며, 차체 공장이 없어 다른 공장에서 차체를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Q8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 발표되면서 벨기에 공장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됐다. 이로 인해 공장 내에서는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고용 불안에 따른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의 특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 모델이 주력인데, Q8과 같은 대형차는 수요가 많지 않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저가 전기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연합에서 약 90만 2,000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12.6%에 불과했다. 이는 저가 전기차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했으며, 중국에서도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어 벨기에 공장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기글
인기글
“알핀이 온다!” 알핀, 2026년 한국 시장 진출… A110 한정 판매 예정
글로벌오토뉴스 -
알핀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가 2024 파리모터쇼에서 진행된 자동차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알핀의 글로벌 전략과 전기차 전환 계획,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배석한 앤서니 빌런 알핀 총괄 디자이너와 상희정 르노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과 함께, 알핀이 추구하는 가벼움과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알핀의 브랜드 철학과 미래 전략 필립 크리프 CEO는 알핀 브랜드가 1955년 설립된 이래로 가벼움과 운전의 재미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알핀의 시작은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의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운전하는 경험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크리프는 "알핀은 경쾌함과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프랑스 자동차 시장의 명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핀은 향후 7대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그 중 3대는 이미 양산되고 있다. 이 전기차 모델들은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크리프는 "우리는 개별화, 기술 혁신, 그리고 전기차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진출 및 커스터마이징 전략 알핀은 202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A110 모델 2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상희정 본부장은 알핀의 글로벌 딜러 전략에 대해 "알핀은 70~80%가 단독 딜러, 나머지는 협업 딜러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 진출 시의 유연한 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앤서니 빌런 총괄 디자이너는 알핀의 커스터마이징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알핀은 고객에게 외관 색상과 인테리어 소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개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아틀리에 알핀'과 '슈메주어 비스포크'라는 두 가지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과 글로벌 확장 알핀은 2026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 크리프 CEO는 "전기차 전환이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알핀은 2026년까지 완전한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립 크리프는 한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표현하며, 올해 11월 방한 계획을 발표했다. 알핀은 한국 고성능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