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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근황… 귀여움 폭발했다 (+사진 다수)

판다 삼촌으로 불리는 에버랜드의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아기 판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귀여운 근황을 알렸다.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생활하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 에버랜드 공식 티스토리

송 사육사는 최근 에버랜드 공식 티스토리에 ‘아기 판다 다이어리 시즌2 16. 호기심 가득, 꽁냥꽁냥! 함께라 행복해요’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송 사육사는 “어미인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번갈아 가며 챙기는 일이 무척 고될 거란 우려가 컸다. 걱정과 달리 오히려 쌍둥이 자매가 함께하기에 서로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바오도 자신만의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육사는 “이제 152일 차가 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어느새 체중 9㎏을 넘겼다. 과거 같은 시기 푸바오 언니는 이미 10㎏을 넘었다”라고 밝혔다.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생활하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 에버랜드 공식 티스토리

현재 쌍둥이 판다는 대나무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육사는 “쌍둥이 입안의 유치들이 잘 자라나고 있다. 이제는 대나무에 관심을 보이며 입 안에 넣어 씹으려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린 쌍둥이지만 나중에 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될 ‘채혈대’와의 만남을 주선해 줬다. 채혈대를 어린 시절에 접해 놓으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사육 중인 송영관 사육사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로, 지난 7월 7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루이바오는 ‘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는 ‘빛나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두 판다는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 정부에 있어 성체가 되는 2027년 상반기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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