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열풍’ 심상찮다… 너도나도 “오사카로!” “도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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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과 호텔 숙박료가 크게 올랐음에도 일본 여행이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12일 항공권 예약 플랫폼 스카이 스캐너에 따르면 오는 22~31일 출발 기준으로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연말 여행지는 일본이다. 도시별 순위에서도 일본 삿포로가 1위에 올랐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지난 6일 발표한 통계에서도 일본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올해 연간 최다 검색량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 중에선 오사카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고 도쿄, 후쿠오카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관광국(JTNO)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관광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총 552만 명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97만 명)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많아졌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12일자 뉴스1 인터뷰에서 항공권과 숙박비가 크게 올랐음에도 일본 여행 수요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권 가격이 평균보다 최소 10~20%가량 오르고 도쿄돔, 오사카 교세라돔, 후쿠오카 돔 등에서 대형 콘서트가 연달아 열려 숙박비도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3시 기준 네이버 항공권에선 주중 인천 출발 삿포로 왕복 항공권이 81만 6000원부터 팔리고 있다. 역시 왕복을 기준으로 도쿄 항공권은 46만 8000원부터, 후쿠오카 항공권은 39만 2580원부터 시작한다.

교원투어가 ‘2022~2023년 4분기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 뉴스1(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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