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음료판매량 순위로 알아보는 2023 카페 트렌드를 발표했다.
메가MGC커피는 소비자들이 한 해 동안 어떤 음료를 가장 많이 구매했는지 음료판매량 순위 BEST 10을 집계해 2023 카페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2,700여 개 메가MGC커피 매장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됐다.
대망의 1위는 2023년에 단일 품목으로만 1억 7천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한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는 고물가 시대 1,500원(HOT 기준)의 가성비 메뉴로 견고한 1위를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체 아메리카노 고객의 82%가 ICE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며 명실상부 얼죽아 시대를 증명했다.
국산 우유를 활용해 더욱 고소한 풍미와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가 그 뒤를 이었다. 메가MGC커피는 올해 우유자조금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산 우유 소비 활성화에 힘썼다. 특히 바닐라라떼의 경우 건강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라이트 바닐라 시럽’ 옵션이 SNS에서 자발적으로 바이럴되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0%가량 증가했다.
다음은 ‘복숭아 아이스티’로, 전년 대비 무려 70% 가까이 상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이색적인 음료를 선호하는 2030 사이에서 ‘아샷추’가 인기를 얻으며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저렴한 가격에 딸기 과육이 듬뿍 담긴 ‘딸기라떼’가 5위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아이스 음료는 여름철에 판매량이 급등하는데 반해 딸기라떼는 1-2월 겨울철에 판매량이 크게 오르는 특징을 보였다. 최근 몇 년간 카페 업계에서는 한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1-2월, 매출방어를 위해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딸기를 겨울 제철 과일로 인식, 딸기라떼의 소비량이 크게 오르며 5위에 위치했다.
기본 아메리카노에 다양한 풍미를 추가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꿀 아메리카노’와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도 뒤를 이었다. ‘즐거움’을 콘셉트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메가MGC커피의 브랜드와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가을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할메가커피’는 출시 100일 만에 무려 370만 잔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달콤한 믹스커피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 출시한 지 단 3달만에 이룬 쾌거다.
다음으로는 부드러운 우유와 진한 에스프레소가 만난 ‘큐브라떼’가 자리했다. 6위부터 9위까지 모두 달콤하고 진한 커피류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큐브라떼는 SNS 상에서 꾸준히 반응을 보이며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견고히 했다.
마지막으로 10위는 논커피 음료인 ‘쿠키프라페’가 대미를 장식했다. 익숙한 오레오 쿠키 맛에 3,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특히 10대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