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은 바깥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친숙함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무한 매력으로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의 인기에 곳곳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캐릭터 팝업스토어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홀리데이 테마로 단장하고 Z세대를 맞을 준비를 일찍이 마쳤다. 올해도 고생한 나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최애 캐릭터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힙플레이스 3곳을 추천한다.
‘서울 빛초롱 축제&광화문 광장마켓’ 등장 초식공룡
서울을 대표하는 연말 빛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 빛초롱 축제’는 매년 화려한 조명과 빛을 활용한 대형 조형물들로 서울의 겨울밤을 밝힌다. 올해 역시 초대형 트리를 비롯해 반짝이는 각종 테마의 조형물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초식공룡 캐릭터로 Z세대를 홀린 ‘조구만 스튜디오’의 대표 캐릭터 IP ‘조구만’이 8m 크기의 ‘브라키오’ 빛 조형물로 시선을 강탈하는 초록색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뒷편에 자리잡고 ‘이들처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브라키오의 엉뚱한 매력에 벌써부터 SNS상에서 광화문 방문 인증 필수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광장 마켓에서는 IPX(구 라인프렌즈)가 조구만 스튜디오와 손잡고 출시한 조구만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마켓에서는 다정하고 귀엽지만 불의에는 무자비한 브라키오와 그의 연인인 ‘디플로’를 비롯해 ‘안킬로’, ‘스테고’ 등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조구만의 초식공룡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과 인형 탈을 쓴 브라키오, 맥주를 즐기는 디플로 등 Z세대의 ‘힐링 모먼트’를 재치 있게 반영한 신제품은 광화문을 찾은 Z세대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키링, 스마트톡, 리유저블 백, 머그컵 등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에 좋은 제품들로 구성돼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 유쾌한 성탄! ‘빵빵이와 끼꼬의 크리스마스 팝업’
독특한 캐릭터와 개그코드로 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은 연말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성수에서 ‘빵빵이와 끼꼬의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4미터 높이의 초대형 끼꼬 트리와 과자집을 모티브로 한 포토이즘 부스존이 마련되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며 ‘골목의 전설’ 에피소드에 등장한 ‘로봇 빵빵이’가 현장에서 고객들을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빵빵이의 일상’ 이주용 작가가 직접 디렉팅한 PB 상품과 ‘어프어프’ 등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 등 100여종의 굿즈들도 판매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과 SPC삼립과의 협업 신제품 역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 공개되며 하이트진로는 팝업 속 팝업의 형태로 빵빵이와 콜라보한 체험존과 여러 굿즈들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제작된 굿즈들은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폴라베어와 즐기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팝업 체험존’
코카콜라는 내년 1월 2일까지 Z세대 성지 성수동에서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폴라 베어’를 내세워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의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 특히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컨투어 보틀 등의 아이템들과 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한 소품을 활용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
강렬한 빨간색 외관에 성수를 찾는 Z세대의 눈길을 단번에 끌고 있는 팝업 체험존은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꾸며진 트리가 놓인 입구를 시작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코카콜라 카페’, 폴라 베어를 비롯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컨셉의 소품들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형 폴라 베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이벤트부터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 아이템들을 담은 스페셜 오너먼트 8종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팝업 체험존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