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mee라고 합니다. 평범한 회사원이고, 취미는 집 꾸미기, 홈스타일링, 영화보기 등입니다. 나가서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집순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건 집에서 영화 보고 카페장을 꾸미고 예쁘게 사진 찍는 거랍니다.
저희 부부가 사는 집은 지어진 지 2년 반 정도 된 전세 아파트입니다. 저희 집은 방 3개(+미니드레스룸 1개), 화장실 2개, 베란다 2개, 거실,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지하철역의 위치였어요. 또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서 교통이 편리한 게 가장 1순위였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주변에 관공서도 많고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많아서 좋았어요. 남편의 일터와도 도보 6분 정도고요. 집 구조 자체는 선호했던 구조는 아니었지만, 생활하고 보니 저희랑도 잘 맞더라고요.
저는 20대 때부터 신혼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여러 가지 콘셉트 중 화이트 X 우드의 따뜻한 느낌과 아늑해 보이고 집에 있을 때 편안할 거 같아서 최종 결정했어요. 내추럴한 무드와 코지한 느낌의 신혼집이 될 수 있도록 꾸며봤어요.
우드뿐만 아니라, 저는 케인(라탄) 느낌도 좋아해요. 그래서 집 안 곳곳 라탄으로 된 가구들도 찾아보실 수 있답니다.
톤온톤 거실인테리어
거실은 가장 많이 신경 쓴 공간 중 하나에요. 비슷한 톤의 베이지색 컬러의 소파와 러그를 두어,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거실 반대쪽에는 케인 티비장과 협탁을 두었어요. 이 중 티비장은 그 자체로도 너무 예쁘지만 케인을 좋아하는 제 마음에 정말 쏙 든 제품이에요.
베란다가 확장된 형태의 거실이라, 소파에 앉아 바깥 뷰를 쉽게 감사할 수 있어요. 숲이나, 바다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나름 예쁜 뷰를 볼 수 있답니다.
예쁜 카페장이 있는 곳, 부엌
부엌의 김치냉장고 자리에는 김치냉장고 대신 따로 카페장을 두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해요. 이곳에 있으면 다른 유명카페가 부럽지 않아요. 에어프라이기, 토스터, 커피 머신까지 다 갖추고 있어서 카페식을 해먹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부엌 공간에는 좁아서 많이 꾸미진 못했지만, 깔끔하게 정리하여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위에는 카페 선반을 두었습니다. 모루 유리로 되어있어서, 바깥 쪽에서는 안쪽이 잘 보이지 않는 제품이에요. 이곳에는 제가 애정하는 그릇들과 요리를 하거나, 식사를 할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블루투스 스피커를 놓아두었어요.
아일랜드 옆에는 화이트톤의 4인용 식탁과 원목 의자, 작은 거실 테이블도 두었어요. 정말 예쁘고 귀여운 공간이에요. 함께 있으니 잘 어울리고 아늑해 보여요.
라탄과 그레이의 조합, 침실
안방은 최소한의 가구로만 배치해 두었어요. 큰침대와 침대협탁 그리고 원목화장대를 정도만요.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안방에는 화장실과 미니드레스룸이 따로 있기 때문에 가구들을 많이 둘 필요가 없거든요.
라탄프레임은 침구랑 있으면 따스해보여요. 여름엔 시원해보여서 좋지만 겨울에는 추워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어떤색의 침구와도 잘어울려요.
원목화장대는 수납도 가능하게 큰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원목화장대는 수납하는 공간이 많아서 정리하는데에 아주 편리해요.
드레스룸과 서재
침실을 제외한 방들은 각각 드레스룸과 서재로 사용하고 있어요. 드레스룸은 화이트/실버톤의 시스템장을 따로 맞췄고, 수납을 위해 가운데 아일랜드도 하나 두었습니다. 왼쪽은 남편의 옷, 오른쪽은 제 옷을 걸어두었어요. 이 곳에는 저희 부부가 자주 입는 옷들을 보관 중이고, 철지난 옷들은 다른 방 붙박이장이나 안방 드레스룸에 보관해 두었어요.
한편 서재방에는 책상과 작은 책장을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책상과 책장은 둘 다 어두운 컬러로 맞췄는데, 밝은 색으로 맞추는 것보다 깔끔해 보여서 좋아요. 반대편에는 스타일러와 청소기, 스팀다리미를 두었어요.
집 소개를 마치며 –
집이란 저에게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닌 제 취향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제 행복이 담긴 집은 이 곳 하나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집에있을 때 가장 안정감있고 행복에 가까워지기도 해요. 앞으로도 저와 제 가족의 행복을 위해 우리만의 안락한 공간을 꾸미고 싶어요.
우리집은 하나부터 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제 애정과 관심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요. 힘든 작업이었지만 행복하게 꾸민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사랑이 가득한 안락한 공간에서 계속해서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