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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깨보니 노른자가 4개… 로또 1등 당첨보다 희박한 확률

지난 22일 국내에서 달걀 한 개에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모습. / 대한양계협회

국내에서 계란 한 개에 노른자 4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사는 김 모씨(64)는 지난 22일 계란프라이를 요리하던 중 깜짝 놀랐다. 아내가 시장에서 구매한 왕란 하나를 꺼내 프라이팬에 깨트렸는데 노른자 4개가 들어있었던 것.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한 그는 협회에 연락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계란 한 개에 쌍란이나 난황(노른자) 3개가 들어있는 사례는 보고된 적 있었으나 노른자 4개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선 지난 2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영국에 사는 툴리 씨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는 달걀 1000개 중 1개에 노른자 2개가 있고,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인 814만5060분의 1보다 낮은 확률이다.

노른자 4개짜리 계란을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협회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노른자 4개인 확률은 드물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섭취해도 인체에 무방하다”며 “사연자도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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