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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제 새끼처럼 품은 고양이, 배 아파 낳은 자식 아니어도 ‘소중하다옹‘

ⓒTiktok/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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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강아지를 자신의 새끼처럼 품는 고양이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스태퍼드에 살고 있는 열두 살 된 수컷 고양이 ‘알렉스(Alex)’는 한 집에서 동거 중인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세 마리를 극진히 아낀다.

고양이와 개는 서로 대척점에 있는 동물들로 알려져 있지만, 알렉스는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잠을 잘 때는 강아지들을 마치 자신의 새끼처럼 품에 안고 잠드는 걸 좋아한다.

ⓒTiktok/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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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의 보호자인 샹텔 맥러드(Chantel McLeod‧53) 씨에 의하면, 알렉스는 강아지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맥러드 씨는 “알렉스는 강아지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어요”라며 “알렉스가 처음 강아지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땐 약간 걱정했는데 기우에 불과했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행복한 순간에 알렉스는 큰 소리로 ‘갸르릉’거립니다. 바로 강아지와 함께 있을 때 그렇게 행동해요. 알렉스는 강아지들을 너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알렉스가 강아지들을 품은 모습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맥러드 씨가 지난 4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알렉스는 강아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발로 강아지를 안고선 열심히 핥아주기도 하고, 강아지들을 품고 잠에 들기도 하는 모습이다. 강아지들도 알렉스가 좋은지 녀석의 품을 계속 파고든다.

ⓒTiktok/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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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약 797,500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알렉스는 강아지들의 아버지가 될 권리가 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고양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Tiktok/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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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례와 같이, 고양이와 개는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다만 동물보호협회(The Animal Humane Society)는 고양이와 개가 한 집에서 지내기 전에, 보호자가 반려동물 간의 성격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반려동물들에게 각자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고, 고양이와 개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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