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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일본에서 240만 팔로워가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시바견 ‘마루’가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지난 16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환한 미소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루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하고 16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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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났다. 특유의 미소 가득한 얼굴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에는 일본 미애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경향미디어 출판사를 통해 ‘마루야 안녕 : 190만 팔로워가 사랑한 시바견 마루의 하루'(2015) 화보집이 출판되기도 했다.
마루의 보호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루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리며 생전 마루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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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6년이라는 시간은 마치 보물 같았다. 모두들 울지 말고 댓글로 마루를 추억해 줬으면 좋겠다. 그럼 마루도 하늘에서 천천히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1만 4천 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마루를 추모했다. “길을 걷다 굉장히 귀여운 시바견이 다가오고 있으면 바로 마루였다” “많은 미소를 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사랑해!” “내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마루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