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결혼 5년 차 30대 신혼부부입니다.
저희 부부의 취미는 집꾸미기인데요.
집이 예뻐질 때마다 정말 행복해진답니다.
34평 아파트
저희 집은 남향이라 따뜻한 공간이에요.
신축이지만 어두운 느낌이 나서
부분 시공을 하게 되었는데요.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냉장고장,
조명과 실링팬, 커튼까지
500~600만 원 정도 들었답니다.
나만의 인테리어 팁
가구 구경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가구점에 돌아다니다 보면
홈 스타일링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그러던 중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뉴트럴톤’이었어요.
북유럽 느낌의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더라고요.
집의 첫인상
밝고 환한 분위기로
현관에는 신발장 하단에
센서등을 추가로 시공하였는데
집에 발을 내딛자마자
은은하게 밝아지는 현관이 맘에 쏙 듭니다.
저희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웨딩 사진입니다.
두꺼비집을 어떻게 가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남편의 아이디어로 웨딩사진을 걸어두니
신혼집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습니다.
뉴트럴 휴식처
TV 대신 대화가 있는 곳
거실은 집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공간으로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한 느낌도 좋아하지만
좀 더 따뜻한 느낌의 북유럽 스타일 느낌을
많이 참고하여 가구와 소품들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TV는 놓지 않았습니다.
아기를 기다리고 있어서 나중에 태어날 아이에게
영상 매체 노출을 최대한 늦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소파에 앉아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일상을 상상하곤 합니다.
소파, 커피 테이블, 실링팬
모두 고심 끝에 고른 가구들이라
더욱 애착이 생깁니다.
특히 소파는 소재, 크기, 착석감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놓고 깐깐하게 골랐습니다.
남편이 착석감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직접 앉아보기 위해 가구점을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요.
소파에서 낮잠을 잘 때마다 만족스럽습니다.
몇몇 가구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집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도 기록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던 홈 파티장
실버의 시크함으로 채우다
BEFORE
AFTER
이사하기 전 가장 눈에 확 띄었던 공간이 주방이었습니다.
수납공간도 많고 굉장히 넓은 주방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이라 밝게 바꾸어주었습니다.
이사한 지 3주가 되어가는 지금은
넓과 환한 주방 덕에 요리하는 것이 행복해졌습니다.
예쁘게 짜인 냉장고장과 딱 들어맞는 냉장고 덕에
편안한 행복감을 느끼며 살림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집에서와는 다르게
건강하게 먹는 것을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공간이 주는 영향력을 몸소 느끼고 있답니다.
또 모든 가구들과 소품들을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한 뒤 선택했는데요.
그중에서 테이블은
저희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걸로 고르고자
정말 1년 이상 서칭했습니다.
화이트 상판의 테이블을 너무 갖고 싶었지만
실용적인 세라믹 식탁을 골랐고
식탁을 닦을 때마다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홈 파티를 좋아해서
익스텐션이 가능한 테이블을 구매했는데요.
일상이 회복되어 걱정 없이 재밌게
홈 파티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최근에는 식탁등을 달아주었는데요.
조명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가 정말 달라지더고요.
우리 집 호텔
좌우대칭으로 안정감을
침실은 최대한 호텔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침대 양쪽이 대칭되게 같은 디자인의
협탁과 조명을 놓았습니다.
특히 협탁은 저희 시어머님께서
20년 전 미국에서 구입해 보관하시다가
저희 집으로 오게 되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조명은 이사 오면서 구입한 제품인데
조도가 조절이 되고 은은하게 빛이 퍼져서
편안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그리고 벽 시계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과 고민하였으나
공간도 부족했고 예산도 초과해서 선택한 제품인데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영감이 떠오르는 곳
깔끔하게 정리해 집중력이 두 배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서재입니다.
서재는 책 수납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책들을 최대한 숨기고 싶어서
문이 달린 수납장을 구입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