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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찍어도 인생프사 건져서 전 세계 사람들 몰려가는 곳

 

 

내륙 지역에서 많은 물을 볼 수 있는 지역은 한정돼 있다. 물을 보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지역은 그래서 많은 이들이 찾고 또 관광지가 되기 마련이다. 전 세계적으로 내륙의 와지에 물이 괸, 저명한 관광지로 자리를 잡은 호수가 많이 존재한다. 일부는 사람의 영향으로 인해서 경관이 망가지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유명 관광지로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곳들도 많다. 지금부터는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가 된 호수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세네갈 레트바 호수

 

아프리카 세네갈 다카르 북쪽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레트바 호수’라는 곳이 있다. 레트바 호수의 의미는 풀어서 쓰자면 ‘장미 호수’라는 뜻이다. 세네갈의 주요 관광지인 이곳은 이름처럼 장밋빛을 띠는 특이한 호수다. 이곳은 바다보다 10배 이상 높은 염도를 지니고 있다 염분이 높은 곳에서 서식하는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붉은 색소를 만들어내면서, 레트바 호수는 딸기우유 같은 분홍빛을 가지게 됐다.

 

호주 노란 호수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휘트벨트의 한 마을에 위치한 소금 호수는 형광빛을 띠는 노란 호수로 유명하다. 이 호수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박테리아와 조류가 증가하면서 노란 색깔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서부 퍼스에서 동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칸디닌의 이 호수는 노란색뿐 아니라, 시기에 따라서 분홍색, 파란색, 때로는 초록색을 띠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힐리어 호수

 

호주 서부 해안에 위치한 ‘힐리어 호수’도 특이한 색깔을 띠는 호수로 유명하다. 이곳의 호수가 핑크빛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레트바 호수처럼 플랑크톤의 광합성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은 염도가 높아서 긴 시간 동안 염분 채취에 활용되었으나, 현재는 관광지로만 기능하고 있다. 호수의 물 자체는 색깔과는 무관하게 인체에 무해하며, 수영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 루이스 호수

 

캐나다의 루이스 호수는 캐나다 앨버타주 벤프 국립공원에 있는 곳이다. 호수 뒤편으로 빙하가 펼쳐진 곳인데, 이 빙하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스 호수의 이름 또한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빅토리아의 넷째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에서 비롯됐다. 루이스 호수는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절경으로, 특유의 물빛과 장엄한 로키산맥의 산세가 인상적인 관광지다.

 

미국 플랫헤드 호수

 

미국 몬태나주에 있는 플랫헤드 호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물이 맑은 호수로 유명하다. 최고 수심은 113m에 달하며, 평균 수심도 50m인 매우 깊은 호수다. 하지만 물이 너무나도 맑아서 호수의 바닥이 얕은 것처럼 비치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들어가면서 익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헤드 호수는 천연 담수호로 강이 빙하에 막히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다.

 

인도네시아 클리무투 호수

 

인도네시아의 클리무투산은 아름다운 삼색 호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호수 색은 예측할 수 없게 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때로는 파란색, 또 때로는 녹색을 띠기도 한다. 검은색을 띨 때도 있으며, 가끔은 흰색이나 빨간색으로도 변한다. 이는 클리무투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미네랄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클리무투 화산은 예전 인도네시아 지폐에 도안된 곳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는 롬바르디아주의 빙하호다. Y자 모양으로 생긴 호수의 면적은 146㎢로, 가르다호와 마조레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다. 수심은 500m에 달해,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깊은 호수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경치, 윈드서핑, 세일링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며, 주변에는 로마 시대 이래로 아름다운 별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온화한 기후 덕에 호수 주변 빌라에 다양한 식물로 꾸며진 정원이 많이 위치해 있다.

 

뉴질랜드 와카티푸 호수

 

와카티푸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의 내륙에 있는 호수로, 길이가 약 80m에 달해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로 알려져 있다. 빙하가 깎은 U자 계곡 사이에 물이 차 있는 지형으로, 호수는 길게 뻗은 N자 모양을 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의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호수 남쪽의 바로 아래에는 리마커블스산맥이 위치해 있다. 그곳에서 스키, 번지점프, 트램핑, 트래킹 등을 즐길 수 있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

 

러시아 시베리아 남부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세계 최대의 담수호이자 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다. 이곳의 평균 수심은 774m에 달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민물 호수로, 수심 40㎞까지 내려다보일 만큼 투명해 ‘지구의 푸른 눈’이라 불리기도 한다. 다만 최근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으로 인해서 환경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푸틴 대통령이 방문해 이곳의 복구를 ‘국가적 우선 과제’라 강조한 바 있다.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곳이다. 보힌 호수와 더불어 알프스 만년설이 녹은 물로 이뤄진 빙하호다. 호수 자체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지만, 호수 중앙에 위치한 블레드섬과 블레드성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블레드섬은 커플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슬로베니아 사람들도 연인과 함께 한 번은 꼭 찾는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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