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해서 더 예쁜,
나의 스위트홈
가족 소개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사랑
안녕하세요, 6년 차 새댁 소빵스위트홈입니다.
저와 제 남편의 인연은 좀 특별해요. 무려 고등학교 1학년에 만나 지금까지 18년 동안 함께했거든요. 게다가 몇 년 전엔 선물처럼 딸아이가 찾아왔죠. 저는 이렇게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지내고 있어요.
세 식구의 인테리어
우리 집은 컬러풀 하우스
저희 집은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24평 아파트예요.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죠. 인테리어를 하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집을 컬러풀하고 유니크하게 채우면 오히려 그게 ‘특징’이 될 수도 있겠다고요. 또 저는 컬러풀함의 매력을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 다양한 색감의 조화와 특별한 디자인은 언제나 절 사로잡았고 그렇게 저희 집은 ‘컬러풀 하우스’가 되었어요.
집들이 소개
전편, 후편 내용 소개
집들이를 시작하기 전, 알려드릴 게 있어요. 이번 집들이가 전편, 후편으로 나누어진다는 거죠.
이번 <전편>에서는 컬러풀한 거실과 주방을 꾸미는 법을, <후편>에서는 베란다와 여러 방을 꾸미는 이야기를 들려드릴 거예요. 혹시 요즘 인기 시공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고도, 베란다를 완벽히 활용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후편을 꼭 감상해 주세요!
거실의 구조
소파 자리와 컴퓨터 공간
먼저 거실의 구조부터 볼까요? 이곳은 ‘소파 자리’와 ‘컴퓨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먼저 소파 자리는 브라운 컬러의 패브릭 소파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데요. 그 주변으로 체크 러그를 깔고, 패턴 커튼을 달아 키치 하고 장난스럽게 꾸몄어요.
소파만으로도 가득 찬 거실의 한쪽에는 컴퓨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하지만 콤팩트한 책상과 의자로, 공간을 답답하지 않게 메꾸어주죠. 게다가 실용적이기까지 하고요.
거실의 포인트
패턴과 캐릭터
거실과 주방엔 곳곳에 포인트가 가득해요. 그중에서도 거실의 포인트를 먼저 말하자면, 패턴과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있겠네요.
저는 쿠션이나 블랭킷, 러그로 스타일링하는 걸 좋아하는데 여러 패턴을 ‘하나’처럼 어울리게 하는 일을 즐겨요. 그래서 집의 정체성인 거실엔 반원, 번개 모양, 줄무늬, 호피까지 다양한 패턴이 가득하죠.
거기다 거실 곳곳엔 디즈니, 톰과 제리, 해리포터 등 다양한 캐릭터가 숨어 있어요.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한 게 반영된 것 같은데요. 또 귀여운 소품은 인테리어로 활용하면 더욱 사랑스럽잖아요.
추천 아이템
자코모의 하임 젠위브 소파
거실의 추천 아이템은 바로 자코모의 소파예요. 워낙 컬러가 독특해서, 첫인상에서 눈길을 사로잡거든요. 게다가 패브릭의 느낌이 따뜻해서 아늑한 거실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이렇게 존재감이 강한 아이템으로 먼저 공간의 중심을 잡는 것도, 효율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주방의 구조
구축에는 가벽을
저희 집 주방은 ‘측면’이 주로 보여요. 냉장고도 그렇고, 싱크대 옆이 거실에서 훤히 보이죠. 그런데 오래된 싱크대와 커다란 식기세척기가 눈에 들어오자, 좀 거슬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주방 앞에 우드 가벽을 설치했답니다.
오래 사용해 본 결과, 가벽은 간편하게 집의 구조를 손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거기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원하는 만큼 길이 조절도 가능했거든요. 만약 구축의 구조가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신다면 ‘가벽’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주방의 포인트
냉장고와 커튼
이곳의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냉장고’예요. 문에 4가지 색을 고를 수 있었는데, 저는 노란색과 화이트를 선택해 더욱 귀여운 분위기로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보통은 냉장고 정면을 많이 꾸미지만, 냉장고가 측면으로 보이는 구조를 감안해 옆면을 중심으로 꾸몄어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구매한 자석까지 더하니 동심이 가득해졌죠.
또 다른 주방 포인트는 베란다 문을 가리는 커튼이에요. 에이미루시의 제품인데, 주방을 언제나 ‘파티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 만족한답니다.
추천하는 아이템
반원형 테이블
혹시 아이가 있는 집의 ‘식탁’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그럴 때 저는 반원형 테이블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완전한 원형은 아니라 앉을 데가 많으면서, 아이가 있는 쪽은 둥그런 모서리로 안전히 쓸 수 있거든요.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건 2~3인용 제품인데 아기 의자까지 해서 세 식구가 사용하기에 딱 알맞아요. 자리 차지도 크지 않고요!
다음 이야기는?
베란다, 확장 안 해도 괜찮아요
지금까지 아이 있는 집의 거실과 주방을 소개했어요. 포인트와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을 하나씩 더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길어졌네요.
아직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하기로 해요. 아마 이번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할 거예요. 요즘 대세 시공인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고, 베란다를 200% 활용하는 법을 소개할 예정이거든요. 그럼 그때를 기약하며, 글을 마쳐볼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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