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된 결혼식..피로연 하러 집 비운 사이 실종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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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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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신혼부부가 결혼식 피로연을 하러 집을 비운 사이 반려견이 실종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KCO’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미카엘라 카터(Michaela Carter) 씨와 아담 슈마이어(Adam Schumaier) 씨는 최근 결혼식 피로연을 열기 위해 콜로라도로 떠났다.

두 사람은 콜로라도에 도착한 후 청천벽력 같은 연락을 받았다. 수컷 반려견 ‘핸즈(Hanz)’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해진 부부.

카터 씨는 매체에 “이건 정말 최악의 악몽이었습니다”라며 “아마 제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나쁜 일이었어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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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리셉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핸즈를 찾기 시작했다. 핸즈의 실종 전단지를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동네를 샅샅이 수색하고 다녔다.

또한 실종된 반려견의 소식을 게재하는 페이스북 네트워크 ‘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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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가 넘었을 쯤, 마침내 부부는 핸즈를 잡았다. 대체 핸즈는 어디에서 잡힌 걸까.

핸즈는 숲 속에 두었던 함정에 딱 걸려들었다. 카터 씨는 “숲 속에 베이컨과 닭고기, 냄새나는 양말을 이용한 덫을 놨어요. 그래서 녀석을 잡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도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핸즈는 안전하게 잡혔어요! 집에서 6마일(약 9.6km)을 벗어났다가 무사히 귀환했습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CT Dog Gone Recovery Volunteer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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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 됐던 웨딩은 핸즈의 귀가로 무사히 일단락됐다. 카터 씨는 매체에 “녀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개에요”라며 “핸즈를 다시 데려올 수 있어서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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