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취미도 많은 편인데요. 그중 하나가 홈카페입니다. 대학생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4년 동안 했었는데 제 손을 통해 예쁜 음료가 만들어지는 게 너무 신기하고 즐겁더라고요.
아르바이트했던 경험을 살려서 집에서 쉴 때나 친구들이 놀러 오면 저희 집에 작은 홈카페를 여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랍니다.
나의 자취방 일대기

저는 서울에 위치한 6평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지방에서 살고 계신데요.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부모님과 살았었어요. 그때는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로망도 정말 컸었어요. 그러다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업이 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자취를 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막상 혼자 살아보니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신경 써야 할 점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도 공간을 취향대로 마음껏 꾸미고 바꾸는 재미가 있어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 지금 집에 살게 되기까지 –

처음에는 자취 방을 급하게 구하느라 빌라 4평 반지하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집도 좁은 데다 수납공간도 적었고 빛도 잘 들어오지 않아 방이 어둡다 보니 항상 습하고 벌레들이 자꾸 나오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결국 이사하려고 발품을 팔다 이 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 옵션이 잘 되어있고 수납력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창문이 크고 집이 고층이라 창 밖이 탁 트여 보이고 볕이 잘 든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 집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저는 4평 반지하에서 수납 침대와 의자 정도만 두고 살았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집이 꽉 찰 지경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마저도 습한 환경 때문에 목재와 매트리스에 곰팡이가 생겨서 다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 오피스텔로 급하게 이사를 온 탓에 가구도 제대로 구입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의자 하나만 집에 덩그러니 놓여있었어요. 그래서 이사 오고 나서 며칠간은 가져온 의자 외에 물건이 하나도 없어서 토퍼도 없이 맨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고, 신문지 위에서 밥을 먹곤 했었답니다.

지금부터 홈카페, 홈영화관 등 컨셉이 무엇이든 간에 다 소화해버리는 저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STEP 1. 가구 배치와 침대 & 침대 협탁 구매까지!









| 나의 취미 생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이면 주로 책을 읽거나, 스크래쳐 혹은 레고나 미니 레고와 같은 간단한 조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 감성적인 걸 좋아해서 스피커로 노래 듣기도 하고 빔을 켜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요. 밤에는 야경이 너무 예뻐서 시티뷰를 감상하는데 푹 빠져있답니다.
| 요즘 홈카페는 필수죠!


쉬는 날이면 집에 홈카페를 차리고 친구들을 불러서 수다 떨며 지내고 있어요. 저는 홈카페에 꽤 진심인 사람 중의 한 명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가 차린 홈카페 사진들을 몇 장 더 보여드릴게요!



가끔은 노트북으로 음악이나 제가 좋아하는 영상을 찾아보며 나 홀로 홈카페를 즐기기도 합니다.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도 정말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 자취의 로망 홈시네마


자취의 로망 중엔 홈시네마가 빠질 수 없죠! 저는 원래 영화관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동안은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는 게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집에서라도 보자!’하는 의지로 빔 프로젝터를 샀습니다. 쉬는 날에는 맛있는 음식을 차려먹으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어요.
| 홀리데이에 홈파티는 필수죠!






저는 원래 맥시멀리스트라 처음에는 집을 꽉 채우는 방식으로 꾸며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 둘 물건을 들여놓다 보니 어느 순간 시야에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와 피로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적절하게 필요한 물건들만 배치했고 지금의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적절한 공간의 여유는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집꾸미기에 집소개를 하신 분들을 보니 정말 예쁘게 잘 꾸며 놓으시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제 공간은 많이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집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깊다고 자부합니다. 밖순이였던 제가 어느새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게 됐을 정도예요! 집이 주는 안정감이 높아지니 삶의 질도 같이 올라가는 것 같고 일상이 행복하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제 눈에는 저희 집이 너무 예쁘고 만족스러워요. 여러분도 제 공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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