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의 한 여성이 SNS를 통해 벽 안에 갇힌 자신의 반려묘를 구하는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끌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최근 틱톡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한 편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올린 미국의 틱톡 유저(@myworld.wejustliveinit)는 지난 10일 “인부들이 내 고양이를 이상한 벽 안에 넣고 발라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아파트에 들어가자마자 야옹거리며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렸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고양이 보호자가 다급하게 벽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장면이 나온다. 벽 안에서는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도 들렸다.
이어 보호자가 낸 것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 사이로 고양이 발이 보인다. 보호자가 계속 칼로 벽에 흠집을 내고 손으로 뜯어내자 마침내 고양이가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을 크기의 구멍이 만들어졌다.
마침내 보호자의 도움으로 고양이는 힘겹게 벽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myworld.wejustliveinit I really can not believe the maintenance team patched my cat into the freaking wall!! Soon as i walked into my apartment i heard him meowing & scratching at the wall ? I feel sooo bad he was probably so scared #fyp #fypシ #catsoftiktok #cat #kitten #ihateithere #catlover ♬ original sound – J.A.Y. ?
어떻게 고양이가 벽 안에 갇히게 됐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정황상 공사 도중 고양이가 벽 안에 들어가 숨어있는 것을 인부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들이 의도적으로 고양이를 가두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어떤 네티즌은 공사를 할 예정이었다면 보호자가 고양이를 미리 챙겨놨어야 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보호자는 댓글로 인부들이 “월요일에 오기로 해놓고 토요일에 왔다”며 자신이 없을 때 임의로 공사를 하고 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