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공원에 나타난 정체불명 털뭉치…알고 보니 ‘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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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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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동네 공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털뭉치. 알고 보니 이 털뭉치의 정체는 ‘닭’인 것으로 드러나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영자 매체 ‘마더쉽(mothership)’에 따르면, 싱가포르 템페니즈에 위치한 동네 공원에선 이상한 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Tiktok/Wei Ling

ⓒTiktok/Wei Ling
 

당시 공원을 지나던 웨이 링(Wei Ling) 씨는 녀석의 모습을 촬영했다. 웨이 씨가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몽글몽글한 회색 털뭉치가 공원을 돌아다니고 있다.

녀석은 덥수룩하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졌으며, 전체적인 생김새는 새와 같아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Tiktok/Wei Ling

ⓒTiktok/Wei Ling
 

알고 보니 녀석은 ‘실키 닭(Silkie Chicken)’이었다. 이 닭은 몸의 털이 비단같아서 실키(Silkie)라는 명칭이 붙었다.

실키 닭은 발가락이 4개인 일반 닭과 다르게 5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다. 털의 색은 검정, 하양, 연보라 등 다양한 색을 띈다.

웨이 씨는 영상 자막을 통해 “저는 이런 종류의 닭을 싱가포르에서 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Tiktok/Wei Ling

ⓒTiktok/Wei Ling

해당 영상은 15만 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개인 줄 알았는데”, “이거 닭 맞아? 포켓몬 같아!”, “너무 푹신해보이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에 의하면, 실키 닭은 성격이 온순하고 친근해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이들도 있단다. 웨이 씨는 영상 속 닭이 집을 가출했거나 누군가에게 버려진 반려동물이라 추측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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