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33평 아파트입니다. 이 집은 베란다가 굉장히 넓게 나온 구조로 거실에 베란다 확장을 하면 굉장히 넓어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침실도 넓고 안쪽으로 파우더룸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작은방과 주방 옆으로 다용도 공간도 있어서 수납공간이 충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테리어 컨셉은?


BEFORE







그리고 제가 야심 차게 인테리어에 힘쓴 파우더룸이에요. 아치형 문틀로 꾸며서 ‘나만을 위한 공간’임을 느끼게 해줘요.





BEFORE




그리고 타원형 거울로 세련된 분위기를 주고 조적벽을 설치해서 화장실 용품까지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꾸며 놓고 싶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하루에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요.
나에게 집이란,

집은 ‘나’를 위한 공간이니 정말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꾸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유행을 따르기보다 내가 진짜로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스타일로 공간을 채우는 거죠.
이런 저에게 집이란 휴식과 편안함 자체이고, 그래서 내가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꾸미게 되었어요.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따뜻한 우드톤과 예쁜 음식을 만들고 싶어지는 다이닝 테이블, 그리고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파와 침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