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18년 된 34평 아파트예요. 조금 오래되었죠? 공간은 거실,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사를 마음먹고 나서 시기가 급하게 잡혀, 리모델링 컨셉은 ‘화이트 톤’으로 빠르게 결정하여 진행했어요. 체리 몰딩을 없애고 싶기도 했고, 또 1층이라 공간이 어두울 것을 고려했을 때, ‘화이트’가 가장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이사를 와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해도 잘 들어오고, 집도 밝은 거예요. 그래서 최근엔 바닥만은 짙은 우드 톤으로 갈 걸 그랬나 하고 약간은 아쉬움도 가지고 있답니다.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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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현관 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벽에 우드 톤으로 매립 선반을 시공해서, 각종 오브제와 포스터를 올려두었어요. 자칫하면 심심할 수 있는 공간도, 이런 디테일로 더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죠.
지금까지 보여드린 거실은 아주 깔끔하고 탁 트인 느낌이지만, 아마 아이 용품이 들어오면 복작복작한 모습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한편으론 기대가 되기도 한답니다.
상부장을 없애 더 넓어진 주방

BEFORE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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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 화장실과 안방 화장실이에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공간이죠.
거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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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거실 화장실은 질감이 살아있는 베이지 톤의 타일, 무광 수전과 액세서리로 베이직하게 꾸며보았어요. 그 덕에 깔끔한 매력이 돋보인답니다.
안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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