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한가운데 있다가 사람에게 안긴 아기곰 ‘사교성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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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nti County Sheriff's Office

ⓒIsanti County Sheriff’s Office
 

[노트펫]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있다가 사람에게 안긴 아기곰이 엄청난 사교성을 보였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ARE11’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고속도로 한복판에선 아기곰 하나가 난입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아기곰을 발견한 사람은 고속도로에 들어온 녀석을 구조한 뒤 길에 세워둔 차로 데려갔다.

신기하게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했을 때, 아기곰은 자동차 앞좌석에 앉아 자신을 구조한 사람과 함께 놀고 있었단다.

ⓒIsanti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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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기곰은 경찰의 품에 얌전히 안겨 있다. 사람이 싫지 않았는지 온순한 모습을 보인 녀석.

경찰 코스모스키(Kosmosky)는 아기곰을 고속도로 옆에 있는 숲으로 데려갔다. 매체에 의하면, 이곳에서 엄마곰과 다른 형제곰들이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Isanti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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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진 설명란을 통해 “아기곰은 엄마곰과 형제들과 재회해서 즉시 합류했습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 사건은 매우 잘 끝났습니다만, 저희는 이처럼 사람이 야생 동물을 다루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라고 당부했다.

ⓒIsanti County Sheriff's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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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아기곰을 어미곰의 품으로 돌려보낸 경찰에게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작은 아기곰이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경찰 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기곰이 엄마와 재회한 것이 멋지네요”, “아기곰이 안전하게 가족과 재회해서 기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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