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도그 스포츠 중 하나인 어질리티 종목의 대규모 국제 대회, ‘2024 WAO(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CHAMPIONSHIP)’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11팀이 네덜란드 출국 전, 출정식을 갖고 세계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에서는 오는 5월 15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2024 WAO 챔피언십’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최하고 ‘강아지숲’에서 열린 제2회 KAO CHAMPIONSHIP(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팀 11팀이 참가했다.
국가대표팀은 국제 무대에서 한층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특별훈련을 지속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지난 13일 진행된 출정식에서 국가대표 11팀은 Team Korea 유니폼을 전달받으면서, 그간 흘린 땀방울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세계 무대를 향한 국가대표팀의 열띤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논스톱 도그웨어(non-stop dogwear)’가 국가대표팀 소속 파트너견들이 사용하는 하네스, 리드줄, 블랭킷 등 반려견 용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탠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을 기점으로 하여 어질리티를 사랑하는 유럽의 핸들러들이 중심이 돼 처음 조직 및 개최해 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어질리티 국제 대회다. 특정 단체의 후원이나 정책 없이, 순수하게 어질리티 핸들러들의 최대 이익을 위해 운영돼 왔다는 점에서 타 어질리티 국제 대회들과 구별된다. 매해, 유럽 지역에서 47개국 1천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건전한 문화 스포츠로서의 어질리티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선수단 자격으로 ‘WAO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네 번째이다. 2019년 3팀이 처음 참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어질리티 수준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 지역 예선 주최단체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및 ‘강아지숲’ 스태프가 동행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24 WAO 챔피언십’에서 개인 종목을 비롯해 팀전에도 도전한다. 이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인 어질리티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한국의 어질리티 역량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2024 WAO 챔피언십’은 네덜란드 에르멜로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