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인간이 날 구하다니..’ 분노한 고양이 표정에 누리꾼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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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Lanca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이하)

사진=facebook/Lanca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이하)

[노트펫] 위기에 빠진 동물이 구조된 소식을 들으면 절로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그런데 정작 구조된 뒤 몹시 화난 듯한 표정을 지은 고양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영국의 한 소방서에서 고양이를 구조하고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영국 프레스턴의 란카셔 소방서는 지난 14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벽 사이에 끼어있던 고양이를 구조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속 고양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미간을 잔뜩 찡그린 표정이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은커녕,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사진=facebook/Lancashire Fire and Rescue Service (이하)

이 손 놓지 못할까옹!

혹시 나름대로 편안한 장소를 찾아 달콤한 낮잠을 자다가 얼떨결에 구조된 것은 아닐지, 혹은 ‘감히 인간 따위’에게 구조된 것이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은 아닌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댓글을 통해 “정말 장난꾸러기 얼굴” “아~ 나 이 장소 좋았는데~!” “정말 고마운 표정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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