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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다시마 소주’ 나왔다…소주 특유의 쓴맛·알코올 냄새 잡았다

세계 최초로 ‘다시마 소주’가 나왔다.

해조류인 다시마를 주재료로 한 특별한 소주다.

보해양조, 다시마 소주 ‘다시,마주’ 출시 /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다시마를 핵심 주재료로 한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를 최근 선보였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는 ‘다시마를 활용해 만든 소주’라는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사람들이 다시 서로를 마주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하자는 소망을 담았다.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에 대해 보해양조는 “다시마는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취(냄새)를 덜어내고 부드러운 끝맛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조류를 활용한 맥주, 막걸리 등은 출시됐으나 소주에 접목한 사례는 세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는 360ml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5.8%로 낮은 도수의 트렌드에 맞췄다. 과당을 넣지 않은 ‘무설탕’ 소주다.

보해양조는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의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전남 완도군 및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 결실을 봤다고 밝혔다.

신제품 소주 ‘다시, 마주’는 다시마 산지인 완도에 먼저 출시된다. 추후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해양조는 설명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꾸준한 연구 끝에 지역 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돼 의미가 작지 않다.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하는 고민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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