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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kg→39kg’ 안락사 위기에서 벗어나 다이어트 성공한 ‘기적의 리트리버’

ⓒInstagram/frannies.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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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안락사 위기에 놓였던 리트리버가 좋은 가족을 만나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UC 데이비스 캠퍼스의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애니카 브람(Annika Bram) 씨는 몸집이 큰 암컷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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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이름은 ‘프래니(Frannie)’. 입양 당시 125파운드(약 56kg)에 육박하는 비만견이었다. 성체 골든 리트리버의 평균 체중(25~36kg)과 비교하면, 약 2배나 더 무거운 상태.

또한 프래니는 여러 건강 문제를 앓았을 뿐 아니라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프래니의 사연을 알게 된 브람 씨는 녀석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프래니를 살리기 위해 녀석을 집으로 데려온 브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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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 씨는 매체에 “프래니는 분명 비참한 상태였습니다. 프래니를 집으로 데려왔을 때, 저는 녀석이 전혀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저는 수의대 학생으로서 프래니를 맡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프래니는 힘겨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브람 씨는 프래니가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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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도와준 브람 씨 덕분에 프래니는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초반에는 소변을 보고 돌아오는 것을 겨우 해냈던 프래니는 어느 덧 1마일(1.6km)을 산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체중에서 나타난 듯하다. 지난달 31일 프래니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프래니의 체중은 87.4파운드(39kg). 약 17kg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Instagram/frannies.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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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사람들은 “프래니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프래니는 체중 감량의 여왕이네요. 인간과 개 모두에게 영감을 주군요”, “축하해요, 프래니!”라고 칭찬했다.

앞으로도 프래니는 계속 운동할 예정이다. 브람 씨는 매체에 “프래니는 제가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한다는 걸 알려줬어요. 프래니가 제 가족이라는 사실이 참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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