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픈 어미와 재회한 후, 품에 쏙 들어간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코임바토르 삼림부는 아픈 어미 코끼리를 치료했다.
당시 어미 코끼리는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단다. 이에 삼림부 직원들은 코끼리를 살리고자 하루 종일 녀석을 간호했다.
어미 코끼리가 치료를 받는 동안, 아기 코끼리는 잠시 엄마와 떨어져 있었지만 곧 엄마와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됐다.
인도 행정청(Indian Administrative Service) 관계자인 수프리야 사후(Supriya Sahu)가 지난달 31일 X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어미 코끼리는 다리를 지지해주는 끈을 의지해서 겨우 서 있다.
아기 코끼리는 어미 코끼리의 품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코를 들어 올리고 모유를 먹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지만, 어미의 품속에 안정적으로 머물고 있는 모습이다.
수프리야 사후는 “어미 코끼리는 옆으로 누운 자세로 일어나지 못한 채 발견됐습니다. 3개월 된 아기 코끼리가 괴로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림부는 크레인으로 코끼리를 들어 올려 서 있게 한 다음,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어미 코끼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기 코끼리도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있고요”라고 부연했다.
코끼리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삼림부를 향해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삼림부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정말 훌륭한 작업이었습니다.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엄마와 아기 둘 다 귀엽네요” 등의 칭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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