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술집서 친구 만나는데 슬리퍼 신었다가 비매너라고 욕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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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동네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기로 한 여성이 슬리퍼를 신고 나갔다가 ‘비매너’라는 말을 듣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슬리퍼 신은 게 비매너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친구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기로 했다.

그는 집 앞이라 슬리퍼, 운동복을 입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편안한 동네 친구와 집 앞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는 분위기라 슬리퍼 등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A씨는 술자리에 가자마자 기분이 확 상했다. A씨 친구의 친한 언니라는 사람이 옷차림을 조롱하면서다.

A씨에 따르면 A씨 친구의 친한 언니는 “친구랑 약속하고 나오는데,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슬리퍼 신고 나온 건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동네 앞에 나갈 때 슬리퍼 신는 게 비매너냐”면서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처음 보는 사이에 옷차림을 지적하는 게 더 비매너”라며 “초면인 사람과 만남이 약속돼 있을 때 슬리퍼는 실례일 수 있지만, 친구와만 약속이 돼 있고 언니의 존재를 몰랐다면 비매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식당 등 음식 먹는 곳에 갈 때 슬리퍼를 신지 않는 게 매너”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의 원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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