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장봉도 동물 의료봉사에 약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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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십자수의약품 제공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 [사진=녹십자수의약품 제공]

[노트펫] 녹십자수의약품은 인천 옹진군 장봉도 유기묘 중성화 수술과 주민 반려동물 건강검진 등 동물 의료봉사에 필요한 약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장봉도 일대는 최근 길고양이가 급격히 번식하면서 주민 불편이 급증했지만, 동물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는 이런 소식을 듣고 장봉도에서 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 및 기생충구제, 반려동물 건강검진 등 다양한 동물 의료봉사를 9일 진행했다.

이날 인천광역시수의사회에서는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이 길고양이 40여 마리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장봉도는 섬 내 동물병원의 부재, 불리한 해상교통 여건 등으로 원활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봉도 주민들의 개, 고양이에 대해 예방접종과 진료 봉사를 병행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 의료봉사에 참여해 파라오PI, 셀리녹스-주, 베트로캄-주 등의 동물용 의약품을 제공했다. 심장사상충 예방 효과가 있는 파라오PI는 이버멕틴과 피란텔파모산염이 합제된 반려견용 내부 구충제로, 소고기 분말이 함유돼 높은 기호성을 가졌다는 게 녹십자수의약품의 설명이다.

지난 2023년에도 녹십자수의약품은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야나와 함께 승봉도 동물의료봉사 및 약품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기부 외에도 사내 가치그린봉사단 활동과 함께 서울대, 건국대 등의 수의봉사동아리에 매년 약품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동물복지에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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