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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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늘의 비트코인 시세(가격)는 전일과 비교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주화 / WrukolakasPhotography-shutterstock.com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거래소의 비트코인 시세는 다음과 같다.

빗썸 : 9456만 원 (+0.35%)

업비트 : 9469만 원 (-0.66%)

코인베이스 : 6만 7047달러 (-2.78%)

바이낸스 : 6만 7067달러 (-3.37%)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 분석 및 전망>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1.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동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연속 순유입 기록이 19거래일 만에 종료됐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속 순유입이 멈춘 것은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다.

2. 소비자물가지수와연방공개시장위원회발표를 앞둔 시장의 반응

12일 저녁에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3일 새벽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시장은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가지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고용 지표 호조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시장 전망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7%,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3%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전망은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맞춰 2분기 이내에 겪은 가격 하락세를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금리 인하가 코인에 대한 투자 매력을 다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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