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이 남긴 ‘인사이드 아웃 2’ 한줄평, 모두 펑펑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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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수를 돌파한 가운데, 이동진 평론가가 남다른 한줄평을 남겨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을 중심으로 ‘이동진 평론가 인사이드 아웃 2 한줄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인사이드 아웃 2’에 별점 3.5점을 매기면서 ‘그 모든 게 나였다 그 전부가 세월이었다 하나도 남김없이.’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이동진 평론가 한줄평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이를 본 더쿠 이용자들은 “공감 간다”, “진짜 눈물 난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를 본 이들은 “하 맞아 이거야…”, “ㅠㅠㅠ 보고 울었음”, “1편 보다 재미있었음… 또 보고 싶다”, “1편 한줄평도 무릎 쳤는데…”, “아 한줄평 보니까 또 눈물 나…”, “오래간만에 좋은 영화였다”, “시즌1 보다 재밌더라. 다들 꼭 봐”, “맞아 그래서 내가 펑펑 울은 듯ㅠㅠㅠ 이거 보고 또 눈물 남”, “모든 게 나였다ㅠㅠㅠㅠㅠ”, “최고의 한줄평”, “그 모든 시기를 겪은 성인들이 공감할 듯”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은 “와 기대된다ㅠㅠㅠ”, “아직 안 봤는데 이거만 봐도 눈물 날 것 같음”, “영화를 안 봐도 공감 가는 멘트라 더 보고 싶어지네”, “보러 가야겠다ㅠㅠㅠ” 등 기대감을 표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 사흘간(14∼16일) 175만여 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84.3%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000여명이다. 토요일인 15일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튿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사이드 아웃 2’는 미국 소녀 라일리의 내면을 다양한 감정 캐릭터로 그려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이다. 이번 작품은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든 것을 반영해 ‘불안이’를 비롯한 감정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지난 12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 2’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사이드 아웃 2’가 200만 명 돌파에 걸린 시간이 ‘인사이드 아웃’보다 6일이나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작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영화에 대한 평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동진 평론가는 깊이 있는 통찰력과 남다른 한 줄 평가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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