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제지공장서 10대 작업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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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11월부터 현장실습을 거쳐 채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10대 작업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15분쯤 전북 전주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19살 A씨가 쓰러져 있다는 동료 직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혼자 배관을 점검하러 간 A씨는 배관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동료가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EK. 

A 씨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실습을 거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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