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계단 하나 오르지 못하는 ‘뚱보 고양이’를 운동시키려고 노력한 가족이 많은 네티즌에게 감동을 줬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TV’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에서 거주하고 있는 크리스틴 세긴(Kristine Seguin) 씨는 몸집이 큰 수컷 고양이 ‘악셀(Axel‧7)’을 키우고 있다.
푸짐한(?) 살집을 가진 악셀의 체중은 자그마치 43파운드(약 19kg). 생후 12개월이 넘은 성체 고양이의 평균 몸무게(3~5kg)보다 약 4~6배가량 더 무거운 상태이다.
이렇다 보니 악셀은 계단 하나 오르는 일도 할 수 없었단다.
하지만 세긴 씨는 악셀을 포기하지 않았다. 체중 감량에 적합한 식단을 짜고 악셀이 움직이도록 유도했던 세긴 씨.
세긴 씨의 노력 덕분에 악셀은 마침내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됐다.
@axel.biggiesmalls He did it!!!! Biggie dedicates this one to all the doubters ❤️ this chonky boy is going places!! Fat cat stuck on the stairs no more! #fatcats #fatcat #chonkycat #chonky #weightlosstransformation #weightloss #cathealth #orangecat #bestcat #axelbiggiesmalls ♬ Overworld theme SMW – Sound Library
지난 4월 17일 악셀의 틱톡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은 녀석이 열심히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악셀은 잠시 주저하다가 빠르게 계단 위를 올라갔다. 영상 속 사람은 악셀이 끝까지 올라오도록 녀석을 격려했다.
열심히 계단을 올라가던 악셀은 짧게 휴식 시간을 갖다가 결국 목표 지점까지 도달했다.
악셀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26일 악셀의 가족은 틱톡을 통해 “악셀이 10파운드(4.5kg)를 감량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살이 빠진 악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목이 드러날 정도로 달라진 모습.
변화된 악셀을 본 네티즌은 “이 고양이가 저보다 더 살을 잘 빼네요”, “훨씬 더 건강해보여요!”, “악셀이 정말 자랑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세상 떠난 동생 무덤 매일 찾아가는 고양이…’많이 그립다옹’
- 수로에 빠져서 홀로 고립된 ‘아기 코끼리’ 구조 후…엄마와 극적 재회
- 엄지원, 반려견 ‘비키’와 미국 여행 중 찰칵!…”비키랑 커플룩 시도해 봤어요”
- 수술복 차림으로 나타나 풀밭에 ‘개’ 내려놓더니…차 타고 떠나버린 여성
- 크러쉬, 반려견 ‘두유♥로즈’와 전한 근황…”곧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