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절대 안 돼” 유소년 선수 키우려고 100% 적자 축구센터 14년째 운영 중인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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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축구센터’ 2010년 9월 오픈

뉴스1

박지성이 ‘100% 적자’라는 축구센터를 계속 운영 중인 감동적인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성 축구센터 교육 비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성 축구센터’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유소년 축구 센터로 6~13세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박지성 축구센터 후기에 따르면 해당 센터의 정규반 가입비는 8만 원이다. 가입 시 유니폼 상·하의와 정강이 보호대인 신가드가 주어진다.

교육비 또한 시세보다 매우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박지성 축구센터는 ‘만년 적자’로 운영 중이다.

시작부터 100% 적자로 시작한 이 센터는 박지성이 오직 아이들만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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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부친 박성종씨가 지난 2010년 펴낸 자서전 ‘가슴으로 꾼 꿈이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아들이) 박지성 축구센터를 세운 이유도 더 이상 아이들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배우기보다는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자유로이 즐기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었다.

해당 소식이 재조명되자 축구 팬들은 “역시 해버지다. 진짜 재능 기부라는 게 저런 거구나”, “여기 교사들 엄청 친절하다고 하더라”, “대기가 진짜 길어서 들어가기 힘들다. 우리 아들 2년째 대기 상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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