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한 해변 6곳
여름이 되면 대다수가 시원한 물을 찾아 발을 스치는 부드러운 모래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함께 볼 수 있는 해변으로 여행을 계획한다.
해안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다 보면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놀라울 정도로 장관을 이루는 해변이 사라지고 있다.
영영 사라지기 전 꼭 방문해봐야 할 6곳의 아름다운 해변을 모아봤다.
1. 몰디브
“신혼 여행 많이 가는 몰디브 섬!”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는 우뚝 솟은 사암 절벽과 하얀 모래사장, 다이빙과 서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바다가 있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몰디브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아름다운 섬이 점차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
2. 사해
사해는 이스라엘부터 요르단에 걸쳐 있으며 물이 유입되는 양과 증발하는 양이 동일해 일반 바닷물보다 염분이 5배나 많다.
염분이 너무 많아 어떠한 생물도 살 수 없어 죽음의 바다라고 불리지만 피부병 치료 장소로 꼽힐 정도로 건강을 되찾아주는 해변이다.
그러나 현재 사해는 유입되는 수량이 갈수록 줄어들어 연간 80cm 가량 수면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50년 이내 사해가 소금밭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3. 멀린스 베이, 바베이도스
바베이도스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하고 있다.
97km에 달할 정도로 넓은 해안선을 가진 섬나라인 바베이도스는 섬 전체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너무나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방파제 건설과 무분별한 주택, 콘도 건설로 바베이도스는 점점 침식되고 있다.
4. 갈라파고스
19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뤄진 갈라파고스는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에콰도르령(領) 제도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이 많아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말도 이젠 옛말인 듯하다.
관광산업의 발달로 인해 돼지와 쥐 같은 외래종이 섬에 들어왔으며 이로써 자연사 박물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5. 푸궉, 베트남
베트남의 남서쪽의 해변은 비포장도로와 방갈로 등 개발이 되지 않은 순수한 그대로의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다.
숨겨진 열대 보석 같은 느낌을 물씬 풍겼던 해당 해안은 베트남 정부가 국제공항 등 유명 관광지 추진으로 인해 자연 그대로의 해변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6. 고아, 인도
포르투갈이 점령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유럽인들에게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10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은 무분별한 개별과 침식으로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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