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진짜 비상…‘홍명보 선임’ 들여다본 문체부, 진짜 ‘문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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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한축구협회 기초조사 결과 문제점 발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연합뉴스TV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러 문제점을 발견했고 이에 지난 18일 감사 진행을 결정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크고작은 문제점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부터 유인촌 장관의 지시에 따라 대표팀 감독 선임의 절차상 문제 및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협회에 공문을 보내 감사를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12일 진행된 ‘2024 4차 이사회 서면 결의’ 결과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홍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23명의 이사회 회원 중 21명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홍명보 감독 / 뉴스1

당초 외국인 감독을 물색 중이던 협회가 돌연 국내파 감독을 선임한 점,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태도를 갑자기 바꾼 점, 외국인 감독과 달리 홍 감독의 면접이 생략된 점 등이다.

이에 이천수, 이영표, 박지성, 조원희, 이동국 등 축구계 거물 선수들이 잇따라 협회를 지적했고, 축구 팬들의 반발 역시 거세지자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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