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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언제나 양궁에 진심… 최첨단 기술 총동원한 ‘훈련 슈팅로봇’까지 만들었다

현대차, 양궁 훈련 체험 행사 열어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에 참여한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 강채영 선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연다.

25일 현대차그룹은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26일부터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통해 양궁 선수들의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0년 동안 양궁을 후원하면서 양궁 훈련에 모빌리티 기술과 분석 노하우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실제 국제 대회에서 적용하는 70미터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하며, 경기에서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공감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고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카메라를 통해 심박수와 자세를 확인한다. 

야외 훈련용 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 두 개의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해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완벽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선수의 동작과 피드백 영상 간 시간차를 0초에서부터 9초까지 설정할 수 있다.

5초 전으로 설정해 슈팅 훈련을 할 경우 선수가 화살을 발사한 후 화면을 통해 5초 전 시점부터 화살을 발사한 후까지의 자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재생 속도도 0.125배속에서 1배속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현대자동차

실제 양궁 국가대표 훈련에 사용됐던 다양한 기술들

양궁기술 전시존에서는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만날 수 있다. 이 로봇은 지난 7월 초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에 투입됐다. 

선수들과 대결을 진행하는 등 파리 올림픽 대회 직전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슈팅로봇은 선수들이 상대 선수 없이 1대1 대결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원하는 시간에 바람의 영향 외에 오차 요소가 거의 없는 로봇과 대결을 펼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의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정밀하게 보정해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나타낸다. 

현대차그룹 양궁 체험행사장에 전시된 선수 맞춤형 3D 그립 / 현대자동차

여기서는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와 오진혁 선수의 맞춤형 3D 그립을 만나볼 수도 있다. 3D 그립은 활의 중심부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의 손에 최적화되도록 3D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용 장비다. 

통상적으로 선수들은 활의 중심에 덧대는 그림을 자신의 손에 꼭 맞도록 직접 손질하지만 장기간 경기가 벌어지는 도중 그립에 손상이 가면 컨디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3D 스캐너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지난 리우 올림픽부터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해 왔다. 

도쿄 올림픽부터는 알루마이드, PA12 등 신소재를 활용해 선수들 선호에 따라 그립 재질을 보다 다양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뉴스1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준비했다. 

양궁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자신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라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R&D 기술을 활용, 실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 장비를 개발해 2016년 국제대회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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