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좀 사갈래?”… 매각 본격 제안 하기도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 ‘칼거절’ 당한 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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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알리익스프레스에 매각 추진?

위메프 / 사진=인사이트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지급 불능,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심상찮다. 현재까지 파악된 미정산 금액은 2200억원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위메프가 알리익스프레스에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곧바로 매각설을 일축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1일 조선일보는 티몬·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위메프가 알리와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인수 가능성 전면 부인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500억원이든 1000억원이든 (중국 업체에) 지분 일부를 넘기고 함께 비즈니스를 하다가 나중에 지분 100%를 가져가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는 즉각 위메프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도 이와 관련해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본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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