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침마다 길고양이 친구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다정한 반려견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수컷 반려견 ‘터커(Tucker)’는 견주와 함께 아침마다 평범하지 않은 산책을 하고 있다.
녀석은 항상 특별한 친구를 만나려고 길을 나선다는데.
터커는 달마시안이지만 길에서 생활하는 한 길냥이와 친하게 지내는 중이다. 이 친구를 만나려면 외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늘 같은 여정을 떠나는 터커.
터커의 견주가 지난 3일 틱톡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터커는 길냥이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간다.
길냥이 옆에 선 터커는 얼굴을 내밀며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넸다.
길냥이는 얼굴을 들이대는 터커를 살짝 부담스러워하지만, 녀석의 애정 표현이 싫진 않은지 가만히 받아주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고양이가 아니라 형제네요”, “내가 본 개들 중 가장 온화한 개”, “세상에서 가장 차분한 달마시안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와 고양이의 우정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지만, 특히 터커와 같은 달마시안은 고양이와 잘 지낼 수 있단다.
애견 전문 웹사이트 ‘도그스터(dogster)’에 의하면, 달마시안은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과 친밀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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