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빨간 우편함에 갇혀있던 새끼 고양이들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간신히 구조됐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간) 캐나다 국영 방송 C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 있는 빨간색 우편함에선 최근 편지나 소포가 아닌 것이 발견됐다.
당시 우편함 안에는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가 무려 3마리나 갇혀있었단다.
동물 보호 단체 ‘Nova Scotia SPCA’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우편함에 갇혀있던 고양이들을 보여준다.
이곳에 있던 고양이들은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립돼있었다. 다행히도 생명이 위태로워지기 전에 구조된 녀석들.
단체 관계자인 케빈 스트루밴드(Kevin Strooband)에 의하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양이들을 우편함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케빈은 매체에 “우체국 직원이 우편함에서 고양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녀석들은 주말 내내 여기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새끼 고양이들은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발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상태. 케빈은 녀석들이 우편함 밖으로 탈출하려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둑 근처에선 고양이가 가방에 묶인 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4월 21일, 이곳에서 조깅을 하던 한 사람은 가방에 유기된 수컷 고양이를 발견해 동물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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