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검사하면 9명 코로나 확진”… 현직 응급실 의사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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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응급실 의사 “마스크 착용하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현직 응급실 의사가 마스크를 다시 쓰라고 권고했다. 환자 10명을 검사하면 9명이 코로나 확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7일 정운갑 한마음의료재단 여수제일병원 의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짧지만 강력한 권고문을 공유했다.

그는 “현직 응급실 의사다. 10명 검사하면 9명 코로나 확진”이라며 “이전에 사두었던 마스크 다시 쓰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최근 폭염 속에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재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엔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확산세다.

‘엔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확산세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말부터 늘어 8월 2주차 입원 환자 수가 1,357명으로 올해 최대치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파악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월 1주 기준 검출률은 39.2%로 40%에 육박해 4주 연속 늘었고 코로나 치료제 사용량도 한 달전보다 30배 이상 늘었다.

현재 유행하는 주요 바이러스는 KP.3으로 코로나19 초창기 바이러스에 비해선 중증도가 낮다. 치명률은 0.1% 수준이고 5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치명률 0.01%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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