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축제 ‘무료 공연’ 선언한 유명 가수… “흑역사 노래까지 다 부른다”

102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 중…서인국 ‘무료 축제 공연’ 선언

YouTube '서인국 Seo In Guk'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가수로 데뷔한 서인국. 이후 ‘부른다’, ‘사랑해 U’ 등으로 신인임에도 멜론 등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인기 정점에서 발표한 댄스곡 ‘애기야’는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다만 당시 과도한 메이크업과 의상, 다소 유치한 가사 등으로 일부 팬들은 이를 ‘흑역사’라 부르며 서인국을 놀릴 때 소환하기도 한다.

그런데 서인국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서인국 Seo In Guk’에는 ‘큰 애기 서인국이 간데이 | 대학교축제, 재능기부, 애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금지곡’ 애기야도 열창 약속…추첨 통해 방문 예고

서인국은 이날 제작진을 긴급 소환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내가 가수로 데뷔하고 배우 활동을 하면서 행사를 안 해봤다”며 “갑자기 대학교 축제를 가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 공연료를 받지 않고 지방을 돌아다니는게 어떨까 싶다”며 “올해 9~11월에 진행하는 제주도 포함 전국 대학교를 가겠다”고 선언했다.

단 모든 축제를 갈 수 없으니 사연을 적어주면 추첨을 통해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YouTube ‘서인국 Seo In Guk’

특히 금지곡(?) ‘애기야’도 열창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은 “학생들이 ‘애기야’를 외치면 재밌을 거 같다. 더 신나게 편곡해야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참여하고 싶은 기업도 가능하지 않을까요”라며 “서인국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서인국은 KBS2 드라마 ‘사랑비’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윤윤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SBS ‘주군의 태양’, tvN ‘고교처세왕’, MBC ‘쇼핑왕 루이’,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TVING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