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에서 출산을 반복하던 고양이가 임신한 상태인 줄 알고 구조했는데 예상치 못한 사실이 드러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캐나다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발생한 해프닝을 소개했다.
당시 보호소에는 ‘프라다’라는 이름의 길고양이가 구조된 상황이었다. 프라다를 구조한 사람에 따르면 녀석은 중성화가 안 된 상태였으며, 이미 여러 차례 출산을 반복해 왔다.
길에서 프라다에게 먹이를 주던 시민은 녀석의 배가 많이 커진 것을 보고, 또다시 임신을 했다고 생각해 구조로 이어지게 된 것.
보호소 직원들은 프라다의 뱃속 새끼들이 건강한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진실이 드러났다. 바로 프라다의 뱃속엔 새끼가 없었던 것이다.
사실 프라다는 그저 살이 쪄서 ‘통통한’ 상태였다고.
보호소 직원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이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프라다는 길에서 지내면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을 찌우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프라다는 중성화 수술을 받았고 보호소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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