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여배우들 총출동했다는 tvN ‘정년이’
주요 등장인물이 유명 여배우로 채워진 tvN 신작 드라마 ‘정년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유명 여배우인 tvN ‘정년이’의 등장인물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를 담는다.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1950년대 한국 전쟁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인공 정년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극단 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맡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캐스팅이다. 주요 인물이 모두 유명 여배우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먼저 주인공 윤정년은 배우 김태리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허영서 역은 신예은이 맡는다.
이어 당대 최고의 여성 국극단인 ‘매란’의 단장 강소북 역에 라미란, 매란국극단 최고의 스타 문옥경과 서혜랑 역은 각각 배우 정은채와 김윤혜가 맡았다.
더불어 우다비(홍주란 역), 이세영(박도앵 역), 현승희(박초록 역) 정라엘(서복실 역), 조아영(진연홍 역), 채제니(신원철 역) 등이 출연한다.
문소리와 이덕화는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장혜진(한기주 역), 오경화(윤정자 역), 민경아(허인영 역), 이미도(패트리샤김 역)과 류승수(고부장 역), 김태훈(박종국 역) 등이 극에 힘을 보탠다.
김태리 “우리 시대의 여성들의 얼굴과 목소리로 보여준다면 어떨지 궁금하다”
23일 제작진은 ‘정년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정지인 감독과 최효비 작가를 포함해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을 이뤘다.
매란 국극단 연구생들이 입을 모아 판소리 ‘사랑가’를 연습하는 장면은 짜릿한 전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태리는 “원작 웹툰을 재밌게 봤고, 여성 국극이 의의와 가치가 있던 대중문화였다는 점이 흥미로워 출연을 결심했다. 소리와 무용 연습은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엄마(문소리)와 함께 사투리 연습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시대에 수많은 팬을 열광하게 했던 여성 국극 안에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그리고 그 매력을 지금 우리 시대의 매력적인 여성들의 얼굴과 목소리로 보여준다면 또 어떤 모습일까를 궁금해하면서 시청하시면 흥미로우실 것”이라고 전했다.
신예은은 “국극이라는 걸 알게 된 후로 정말 많은 매력을 느꼈고, 그 매력에 여러분도 함께 빠져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년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많은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tvN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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