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올라온 오래된 ‘성경책’의 정체… “1억원에 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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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1억 원에 올라온 성경책 온라인서 ‘화제’

당근

성경책 한 권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무려 1억 원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에 1억 원으로 올라온 성경책’이라는 제목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판매자는 ‘성서 1741년 발행한 성경책’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되어 보이는 고서가 담겼다.

자신을 고서 수집가라고 소개한 판매자는 “1741년 네덜란드에서 발행한 성서입니다. 출처는 미국 현지에서 옥션 갤러리 낙찰 받아 개인 소장고에 소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 종단이나 단체 및 성서 수집가에게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정은 당연히 받았습니다. 참고로 1만 5천 달러(한화 약 1,981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민을 앞두고 해당 성경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성경책은 가로 23.5cm, 세로 35.5cm, 두께 13cm 정도 크기로 고풍스러운 분위기 표지와 금속으로 제작된 잠금장치가 눈길을 끈다.

판매자는 오래된 책인 만큼 장갑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성경책을 열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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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지도와 세계지도도 인쇄되어 있다. 세계지도는 18세기 초 제작된 야콥과 헨드릭 쾨르의 이중 반구 세계지도로 보인다.

무려 1억 원이라는 고가에 올라왔지만, 해당 성경책은 누군가 구매를 위해 예약을 한 것으로 되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화제가 된 성경책, 현재 판매 완료 처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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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성경책은 ‘거래 완료’ 처리되어 있으며 가격은 1,000만 원으로 수정되어 있다.

누리꾼들은 “예약 중인게 놀랍다”, “진짜 귀중한 것으로 보인다”, “보관하기 까다로울 듯”, “당근에 저런 고서까지 올라오다니 진짜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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