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마지막 배달 음식 시킨 청년… 사장님은 정성 어린 ‘손편지+서비스’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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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전 마지막 배달 음식 주문한 청년의 후기 글

에펨코리아

입대를 앞둔 청년이 마지막 배달 음식을 시켰다가 ‘손편지’를 선물 받았다는 훈훈한 일화가 전해졌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점심에 친구랑 밀면 시켜 먹었는데…”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입대 전 마지막 배달 음식이라 맛있게 해달라고 (사장님께) 부탁드렸는데 메모 보고 감동했다”면서 “서비스를 떠나서 이 메모 하나가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포장 용기 뚜껑에는 사장님의 손편지가 붙어 있다.

사장님 “몸 건강히! 무사히!… 충성”

손편지에는 “몸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시는 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탄 단품으로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따스한 글귀가 적혀 있었다.

마지막에 “충성”이라는 경례 구호도 빼먹지 않았다. 연탄 단품은 서비스 메뉴로 추정된다.

훈훈한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이라는 반응과 함께 A씨의 군 생활을 응원했다.

다만 27일 오전 10시 기준 해당 글의 원문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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