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맞대결 펼쳐진다”… ‘육각형 미드필더’ 홍현석 마인츠와 계약, ‘오피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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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 “홍현석, 마인츠 이적 발표 임박”

뉴스1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로 향한다. 

29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다음 선수 영입이 확정됐다. 홍현석이 마인츠로 이적했고 29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600만 유로(한화 약 59~89억원) 수준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서부에 위치한 마인츠는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이 활약 중인 팀이다. 지난 시즌 부진 속에 강등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막판 반전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에 잔류했다.

차두리,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동했던 팀이기도 하다. 

홍현석은 지난 2018년 울산 HD에 입단하자마자 해외 무대로 향했다. 독일 3부 운터하잉, 오스트리아 유니오즈 임대를 거쳐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LASK 린츠로 완전 이적했다. 

다시 유니오즈 임대를 떠났고, LASK 복귀 후 2022년 8월부터 벨기에 KAA 헨트에서 뛰고 있다. 

튀르키예행 유력했던 홍현석… 바이아웃 두고 이견

헨트에서는 주로 2선에 기용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공격적인 면은 물론이고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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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은 당초 튀르키예행이 유력했다.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추진했고, 본인이 직접 “내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했다. 에이전트는 가지 말라고 한 사람”이라며 이적 임박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200만 유로를 책정했고, 홍현석 측은 600만 유로를 요구했다. 

결국 행선지는 튀르키예가 아닌 독일로 바뀌었다. 

홍현석이 이적을 확정하면 분데스리가에서 4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된다. 현재 마인츠05에서 이재성,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우니온 베를린에서 정우영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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