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처럼 이슬 먹고 살래요”… 하이트진로, 영국서 ‘진로 대중화’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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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K-소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해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84%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개최된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PEF)’을 3년째 후원하며 ‘진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처음 개최된 APEF는 영국을 대표하는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하며 매년 약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로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10개 바(Bar)에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5종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영국 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Costco)의 29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입점시켰다.

5월에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Morrison)의 91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자두에 이슬을 선보였다.

지난 7월부터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Tesco) 502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하고 있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JINRO)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진로 성장과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영국에서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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