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이면 어린 시절 땀 뻘뻘 흘리면서 먹었던 슬러시, 막대 아이스크림, 시원한 탄산음료들이 떠오르곤 한다.
지금은 단종돼 그 시절에만 먹을 수 있었던 아이스크림은 현재도 생각날 만큼 아련한 추억이 담겨있다.
오늘은 어른이 된 지금도 자꾸만 생각나는 아이스크림들을 모아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아래 아이스크림 중 즐겨 먹던 반가운 친구(?)가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 잠시 추억에 잠겨보자.
1. 대롱대롱
대롱대롱은 오렌지, 멜론 모양의 독특한 통에 얼린 샤베트가 담겨 있던 아이스크림이다.
상큼한 맛으로 여러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통을 씻어 학용품 등을 보관하는 어린이들도 많았다.
2. 별난바
1993년 출시된 별난바는 무려 세 가지 재미를 즐길 수 있었던 역대급 ‘혜자’ 아이스크림이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안에 사탕과 피리까지 있어 먹을 때마다 괜히 설레곤 했던 아이스크림이다.
지난 2011년 아쉬움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지난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구로 ‘별난바 톡톡’이 돌아오기도 했다.
3. 알껌바
알껌바는 아이스크림과 껌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지난 1993년 출시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어릴 적에는 이 껌을 먹고 싶어서 알껌바를 먹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다. 또한 나무 막대가 아닌 플라스틱 막대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4. 링키바
링키바는 지난 1992년에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아온 미니 막대 아이스크림이다.
상자 안에 딸기, 초콜릿, 쿠키 맛 세 가지가 들어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당시 랜덤으로 들어있던 맛 때문에 친구들끼리 싸움이 나기도 했다.
5. 토네이도
지난 2014년까지 생산되다 단종된 토네이도는 바닐라와 딸기 맛이 섞인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었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푹신푹신한 식감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역대급 태풍 ‘산산’에 부산 초토화… 고층 건물 유리창 깨져 행인 ‘부상’
- 2위 실종된 딸 25년 째 찾아 전국 헤매던 아버지… 끝내 못 만나고 ‘교통사고’로 사망
- 3위 15년 동안 하루 3000원으로 끼니 해결한 여성… 34살에 집 3채 샀다
-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 오네”… ‘만성 피로’ 달고 사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증상 5가지
- 대한항공, 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일반 항공유와 혼합 운항한다
- 세대에 따라 ‘나이 판별법’ 달라?… 팔뚝에 새겨진 ‘불주사’ 자국에 힌트 있다
- 메디힐과 디즈니·픽사가 만났다… 9월 올리브영 달려가야 하는 이유
- “시끄럽게 울잖아”… 비행기서 우는 아이 화장실로 데려가 가둬버린 中 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