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 마비된 탓에 네 발로 걷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에게 휠체어 선물해줬더니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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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휠체어 선물 받고 처음 발 내딛고 걸어보는 새끼 고양이 모습 / tiktok_@kasmorgan

도대체 어쩌다가 새끼 고양이는 뒷다리가 마비되어 네 발로 걷지 못하는 것일까. 여기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길거리에서 발견돼 구조된 새끼 고양이. 아무래도 선천적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뒷다리가 마비돼 걷지 못하자 어미로부터 버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행히도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게 된 새끼 고양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건 바로 걷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를 위한 휠체어.

과연 태어나서 처음으로 휠체어를 선물 받아서 그 덕분에 여느 고양이들처럼 걸을 수 있게 된 새끼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한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애니멀플래닛태어나서 처음 휠체어 선물 받은 새끼 고양이 / tiktok_@kasmorgan

미국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집사 카사라 모건(Kasara Morgan)은 며칠 전 집 주변 덤불에서 새끼 고양이가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갸여워서 구조해 집안으로 데려왔는데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네 발로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던 그녀는 때마침 주말이어서 병원이 쉰 탓에 이틀을 내내 녀석을 돌보고 다음날 아침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했죠.

검사 결과 새끼 고양이는 뒷다리가 마비된 것으로 판정 받았습니다. 수의사는 누군가가 새끼 고양이의 발을 밟아서 마비되었을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휠체어 선물 받고 처음 발 내딛고 걸어보는 새끼 고양이 모습 / tiktok_@kasmorgan

선천적이었든 후천적이었든 분명한 사실은 새끼 고양이가 혼자 힘으로 걷기란 쉽지 않다는 것. 고민한 집사 카사라 모건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휠체어를 선물해주기로 합니다.

뒷다리 마비로 인해 네 발로 걷지 못하는 새끼 고양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뒷다리에 휠체어를 해주는 것이라는 판단에 내린 것이었는데요.

태어나서 난생 처음 휠체어를 선물 받은 새끼 고양이는 처음에 무척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휠체어 사용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했고 집사가 손을 뻗어 도와줘야만 했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또 서투른 휠체어 조작법 때문에 새끼 고양이도 난감한 것은 마찬가지였는데요. 언젠가는 휠체어 사용에 적응해 여느 고양이들처럼 뛰어다니지 않을까요.

애니멀플래닛선물 받은 휠체어 타고 걷기 연습하는 중인 새끼 고양이 / tiktok_@kasmorgan

집사 카사라 모건은 현재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병원을 데려가 검사하는 것과 휠체어를 선물해 익숙해지게 해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휠체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또 도와줄거라고 다짐하는 집사인데요.

혹시라도 수술을 통해 다시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희망의 끈을 포기하지 않고 수술 가능 여부도 알아보는 중이라는 집사.

부디 새끼 고양이가 다시 네 발로 걸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설령 수술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휠체어로 다시 걷고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고 또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휠체어 적응할 수 있도록 붙잡아서 새끼 고양이 도와주는 집사 / tiktok_@kas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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