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폰만 안 되던 애플 ‘나의 찾기’ 기능… 드디어 내년 봄에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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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는 2025년 한국에 ‘나의 찾기 ‘서비스 도입

Apple

한국에서 사용이 제한 됐던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내년부터 이용 가능해진다.

애플코리아는 5일 뉴스룸 공지를 통해 “2025년 봄에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그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나의 찾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애플 기기를 비롯해 에어 태그 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를 부착한 소지품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15년 간 유독 한국에서 사용이 제한됐던 서비스 

등록한 기기나 소지품을 분실한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나의 찾기’ 앱 또는 애플 워치의 ‘기기 찾기 및 물품 찾기’ 앱을 활용해 지도에서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해당 위치로 가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가까이 접근하면 사운드가 재생돼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의 찾기’를 통해 사용자가 친구 및 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보다 쉽게 서로를 찾고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나의 찾기’로 친구를 찾아야 하는 경우에도 아이폰15나 아이폰15 프로 사용자는 정밀 탐색 기능을 통해 친구가 있는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한편 그간 애플은 2010년 자사 연례행사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나의 찾기’를 공개한 이래 한국에서의 정식 서비스를 미뤄왔다.

한국에서는 근거리 통신인 블루투스 범위 안에서만 기기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제한적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구입한 아이폰을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위치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국내에서 출시된 아이폰 기기에서는 ‘위치 공유’를 차단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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